크래프톤 웨이: 도전, 실패, 실패, 실패, 실패… 그리고 성공?

“이 책이 기업 스토리를 가장한 성공 신화나 위인전이 되지 않기를 바랐습니다.” 에필로그에 적힌 장병규 의장의 말이다. 크래프톤의 내부 사정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로서 책을 집어든 나의 바람도 같았다. 다행히 저자(이기문 기자)는 대상과의 적절한 거리두기에 성공한 듯 하다. 이 책은 정말이지 적나라하다. 한 기업의 10년사를 이 정도로 솔직하게 담아낸 책은 처음 봤다. 임직원의 비판, 불평, 불만, … Continue reading 크래프톤 웨이: 도전, 실패, 실패, 실패, 실패… 그리고 성공?

디즈니만이 하는 것: 진정한 리더십을 위한 원칙

월트 디즈니 컴퍼니 회장/CEO 로버트 아이거(Robert Allen Iger, ‘밥 아이거’)의 자서전 ⟪디즈니만이 하는 것⟫(The Ride of a Lifetime)을 읽었다. 방송국 말단 제작 보조로 시작하여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제6대 CEO가 된 저자의 입지전적 이력과 한역 제목(“디즈니만이 하는 것”)이 주는 뉘앙스 때문에 이 책을 든 나는 마치 처세와 출세의 비급(祕笈)을 손에 넣은 듯 흡족했다. 그런 속물적 선입견을 … Continue reading 디즈니만이 하는 것: 진정한 리더십을 위한 원칙

아웃퍼포머: 일을 줄이고 집요하게 매달려라

모튼 한센, ⟪아웃퍼포머, 최고의 성과를 내는 1%의 비밀⟫ (김영사, 2019) 읽었다. 원제는 Great at Work: How Top Performers Do Less, Work Better, and Achieve More. 똑똑하게 일한다는 것은 몇 가지 활동을 선택하고 그것을 목표로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내 일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모튼 한센, ⟪아웃퍼포머, 최고의 성과를 내는 1%의 비밀⟫ 똑똑하게 일하는 법 책의 주제는 … Continue reading 아웃퍼포머: 일을 줄이고 집요하게 매달려라

인간의 한계란 대부분 정신력의 한계다

정신력은 체력의 보호 없이는 구호 밖에 안 된다. 드라마 [미생] 드라마 [미생]의 명대사 중 하나. 소셜 미디어에 자주 공유되는 말인 만큼, 널리 공감을 얻은 듯 하고, 나 또한 고개를 끄덕였던 말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플레이북: 게임의 법칙]을 보고 나니, 위 문장에서 ‘정신력’과 ‘체력’의 자리를 맞바꿔도 여전히 좋은 말이겠다고 생각했다. 파트리크 무라토글루(Patrick Mouratoglou). 낯선 이름이지만, 세리나 윌리엄스의 … Continue reading 인간의 한계란 대부분 정신력의 한계다

스타트업이 MVP로 PMF를 찾는 과정

스타트업이란 무엇이고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텍스트북 1주차 후기) 3주차 주제는 스타트업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를 만들고, PMF(Product-Market Fit, 제품과 시장이 부합한 상태)를 찾는 과정이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가 MVP가 무엇인지, 왜 MVP를 만들어야 하는지, MVP를 설계할 때 고려 요소는 무엇인지 직접 설명한다. MVP는 최소 비용으로 최대한 빠르고 많이 해야 한다 …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이 MVP로 PMF를 찾는 과정

스타트업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패스트벤처스에서 만든 예비창업자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텍스트북’(Textbook)을 수강 중이다(보도자료).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문화를 확산시키려 한다는 취지다. 개인적으로는 국내 창업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 생각했다. 아래는 1주차 강의를 듣고 쓴 메모: 스타트업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이다. 따라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어야 한다. 그 문제는 (스타트업을 하며 맞닥뜨리게 될 숱한 어려움에도 … Continue reading 스타트업은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가

독학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야마구치 슈, ⟪독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2019)를 읽었다. 지식과 정보의 흐름이 날로 빨라진다. 학습할 것은 갈수록 늘어난다. 학생일 때야 강사의 진도 안내를 받으며 차근히 과정을 따라가면 되었지만, 학교를 졸업한 다음부터 모든 공부는 독학일 수밖에 없다. 야마구치 슈는 시행착오를 통해서 아래의 독학 시스템을 구축한다: 독학 시스템 4개의 모듈 저자는 자신의 독학 시스템을 4개의 모듈로 나누어 설명한다: … Continue reading 독학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좋은 관리자는 곧 좋은 코치여야 한다

일명 “Trillion Dollar Coach” 빌 캠벨(Bill Campbell)에 관한 책이 나왔다. 책의 저자는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How Google Works)를 쓴 에릭 슈미트(전 구글 CEO), 조너선 로젠버그 그리고 앨런 이글이다.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의 ⟨감사의 글⟩에도 빌 캠벨이 등장한다. 빌 캠벨은 모든 경영 코치 중에서도 가장 재능이 뛰어난 인물이며 사람을 보는 눈과 조직의 작동 원리에 대한 안목이 있다. 우리는 … Continue reading 좋은 관리자는 곧 좋은 코치여야 한다

프리토타이핑 — 진짜로 만들기 전에 가짜로 테스트 하라

알베르토 사보이아, ⟪아이디어 불패의 법칙⟫ (2020) 읽었다. ‘될 만한 놈’(The Right It)을 가려내는 프리토타이핑(Pretotyping) 기법에 관한 책이다. 좋은 아이디어, 나쁜 아이디어는 없다. 시장에서 통하는 아이디어, 통하지 않는 아이디어만 있을 뿐이다. 내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할지 안 통할지를 미리 알 수 있을까? 결국은 ‘데이터!’다.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 작은 규모의 실험으로 그 데이터를 얻어야 한다. 그 데이터를 … Continue reading 프리토타이핑 — 진짜로 만들기 전에 가짜로 테스트 하라

“조용히 일하자”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일을 버려라!⟫ (2019) 읽었다. 원제는 It doesn’t have to be crazy at work. 웹 기반 프로젝트 관리, 협업 툴을 만드는 베이스캠프(Basecamp)를 창업하고 20년 간 경영하고 있는 제이슨 프라이드(CEO)와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CTO)이 함께 썼다. 저자들은 회사가 건강하게 오랫동안 지속될 방법을 찾고자 여러 운영 방식을 실험했다. 회사의 운영 방식(Operating System)도 하나의 … Continue reading “조용히 일하자”

프로덕트 오너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

프로덕트 오너는 결국 이타적이어야 한다. … 고객의 감동을 통해 세상을 조금 더 발전시켰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만족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 304쪽 김성한, ⟪프로덕트 오너⟫ (2020) 읽었다. 이 책의 풀 네임은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프로덕트 오너⟫. 표지에 있는 홍보 문구는 “쿠팡의 PO가 말하는 애자일 혁신 전략”이다. 저자는 NHN NEXT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 (회사명이 공개되지 않은) … Continue reading 프로덕트 오너는 어떻게 일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