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홍콩은 … 괴상하다”
찬호께이는 1975년 홍콩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홍콩과 타이완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주로 추리소설을 쓰는지, 추리소설만을 쓰는지는 모르겠다.
제목 ‘13.67’이 의미하는 바는 2013년과 1967년이다. 홍콩의 한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 추리소설이지만, 1997년 홍콩 반환 전후의 홍콩 사회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 작품은 여섯 개의 독립된 단편 본격 추리소설로 구성되어 각 편은 미스터리의 논리적 해결을 주 노선으로 하지만, 여섯 편을 연결시키면 한 편의 완정(完整)한 사회파 추리소설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미시적으로는 본격추리이고, 거시적으로는 사회파 작품이 되는 것이었다.
작가의 말
이 작품의 주인공은 홍콩 그 자체이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야기 속에 나온 장소에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홍콩의 지리와 장소에 대한 설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예전 같진 않지만, 홍콩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저자가 이야기 속에 등장시킨 아래 장소에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 아가일 부근
- 서카오룽 매립지역
- 조던 부두
- 그레이엄가 시장
- 센트럴 웰링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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