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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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글방의 어딘이 말하는 활활발발 글쓰기
1/ 글이라는 건 문장이 이루는 건축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나의 완벽한 문장, 또 하나의 완벽한 문장, 또 하나의 완벽한 문장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글이 되는 것이다. 그중에 한 문장이라도 불량품이 있다면 부실 건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 2/ 작가란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게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낯설게 하기, 글쓰기의 핵. 설명만으론 가닿기 어려운 이 지점은 때로 좋은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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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자세
1/ 인간은 누구나 ‘백년학생’이며, 글쓰기에 뜻을 둔 이라면 ‘천년습작’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 2/ 작가가 되는 길이란 만남의 연속이며, 이 만남을 어떻게 정리하여 자신의 글로 내어놓을 것인가, 하는 과제에 스스로 답하는 것이다. 3/ 릴케는 로댕의 작업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릴케의 로댕⟫을 써낸다. 릴케는 “관조할 수 있는 눈”과 “수공(手工)의 과제를 수행하는 것”, 두 가지를 강조한다. 대상물을 꿰뚫어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