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도:]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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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법무조직은 더 이상 ‘AI를 잘 쓰는 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업무의 기본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는, 진정한 의미의 AI-Native 조직이 필요합니다. AI가 반복 업무를 가져갈수록 법무팀은 판단·전략·관계 같은 본질적 영역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AI 중심 법무 조직이라는 화두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할 현재형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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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새로운 지표가 필요한가? SaaS 업계에서 ARR(Annual Recurring Revenue)는 오랫동안 가장 중요한 성장 지표였습니다. ARR은 실질적인 반복 매출의 힘을 보여주는 핵심 언어였죠. 그런데 최근 흐름을 보면, 기존의 단일 ARR 정의만으로는 부족해 보입니다. “AI가 실제로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공백을 메우는 새로운 지표가 바로 AI ARR이라는 견해. AI ARR이란 무엇인가?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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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m Glick은 스타트업의 법무팀이 고객 중심으로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객 존중, 내부 고객과의 협력, 법적 리스크 조정 등으로 법무를 촉매제로 삼아야 한다. 계약 초기 참여와 관계 구축을 통해 법무팀이 비즈니스에 이바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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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galOn Technologies(예전 이름 LegalForce)는 일본 리걸테크 스타트업의 대표 주자. 2022년 시리즈 D에서 137억 엔 조달한 후, 2025년 7월 Series E 라운드에서 5천만 달러를 추가 유치하며 누적 투자액은 2억 달러에 도달했다. Goldman Sachs Growth Equity가 리드했고, SoftBank Vision Fund II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 2/ 핵심 서비스는 계약서 자동 검토지만, 지금은 단순한 조항 체크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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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의 말에는 무게가 실린다. 왜 그럴까? 그 말이 사실을 담고 있어서일까, 진리에 가까워서일까, 아니면 오랜 경험이 녹아 있어서 일까. 지난 주말, Bora Chung님 세션을 통해 알게 된 말: Executive Gravitas. 직역하면, 임원급의 중후(重厚)함인데, 직책에서 오는 권위를 뜻하는 게 아니라 말과 행동,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존재의 무게를 뜻한다. 리더십 연구가 Sylvia Ann Hewlett는 Executive Pres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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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에서 지난 10년 간 COO 역할을 한 Jeff Williams의 retire 뉴스를 접하고(새 COO는 Sabih Khan), 마침 어제 점심에 뵌 선배 변호사님께서 COO 역할을 잘 설명한 책이 있다며 “Riding Shotgun”(by Nate Bennett & Stephen Miles)을 소개해주신 게 떠올라 곧장 찾아봤다: Riding Shotgun? 미국 서부 개척시대, 마차를 모는 마부 옆자리에 앉아 산탄총을 들고 외부 위협으로부터 마차와 마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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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경∙조성희, 알기 쉬운 동기면담, 학지사, 2016년. 아래는 위 책의 내용을 정리하여 일상에서 실행 가능한 형태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작성한 노트: 동기면담을 한 마디로 하면? 동기면담을 더 구체적으로 정의하면? 동기면담을 정의하는 핵심개념들 의사소통 스타일의 종류 교정반사란? 동기면담 정신 – 네 가지 특징 동기면담이 아닌 것 동기면담의 핵심기술(OARS) 동기면담의 네 가지 과정 변화대화 (change talk) 변화대화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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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례 이름 같이 읽히지만, AI로 변호사 업무를 혁신하고 있는 대표적인 두 스타트업의 이름. Harvey는 미국팀, Legora(예전 이름은 Leya)는 유럽팀(스웨덴). 1/ Harvey는 2022년 창업, 2~3년 만에 ARR 7,500만 달러를 달성. 2025년 기준 기업가치는 50억 달러. Sequoia, OpenAI, Kleiner Perkins 등이 투자했고, 누적 투자액은 4억 달러 이상. Allen & Overy, PwC 등 글로벌 톱티어 로펌과 기업들이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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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철학 101 (Management 101) 회사가 너무 작아 모든 것을 혼자 처리해야 한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회사가 성장해 세세한 부분까지 관여하지 못하게 될 경우 오히려 더 힘이 든다. 나는 경험으로 이 사실을 잘 안다. (215) 경쟁 업체들이 값싼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는 것과 달리 우리 사무실 대부분은 도시의 가장 비싼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에서 사원만큼 중요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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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배를 타고 가다 강력한 태풍이 불면 사람들은 대부분 선원들이 파도를 볼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경험상 그 말은 틀렸다. 선원들은 파도를 보지 않고 선장의 얼굴을 본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내가 선장이었다면 어떤 얼굴이었을지 잠깐 상상해봤다.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은 1935년 전남 강진 가난한 소작농의 11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강진농고 재학 중 담임교사가 ”내가 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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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모교 학부대학에서 불러주셔서 21년 차이나는 25학번 후배님들께 짧게 몇 마디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기록 삼아 공유해봅니다: 자기 소개 저는 198*년 **월에 대구에서 태어났고요, 대구에서 공부를 하고 고등학교 졸업하고 2004년도에 이제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때는 이제 신촌 캠퍼스였죠. 입학해가지고 그때는 사회계열이 있었어요. 그래서 사회계열로 1년을 보내면서 전공을 결정해야 되는데, 그때 1학년 1학기에 들었던 정치학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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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프 크리스텐슨, 전략적 HR 로드맵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