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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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공매도다
1/ 공매도(空賣渡, short-selling)는 갖고 있지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거래 행위를 말한다. 공매도는 차입공매도(covered short-selling)를 말한다. (반면, 무차입공매도naked short-selling는 불법이다.) 차입공매도는 주식을 시장에 내다 팔기 전 주식 대여자로부터 미리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공매도 방식을 말한다. 2/ 공매도가 자본시장에 기여하는 가장 중요한 장점은 주식의 가격효율성과 관련된 것이다. 가격효율성(price efficiency)이란 주가가 얼마나 적정가격(또는 공정가격)에 가까이 있는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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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는 판단이 옳았을 때 희열을 느낀다
1/ 제대로 된 투자자는 단순히 돈을 버는 데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다고 입증될 때 진정한 희열을 느낀다. 투자자란 “생업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행복한 사람”이다. 2/ 분석가는 생각하고, 투자자는 운영하는 법이다. 회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식투자에서도 초현실주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머리가 아래에 있고 다리가 위에 있더라도 피카소의 그림은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으며 고가에 거래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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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은 자산배분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1/ 기존 자산군과 가상자산과의 상관성은 전통적인 안전자산군과 비교해보아도 매우 낮은 수준이다(상관계수 -0.07에서 0.22 사이에 분포). 2/ 최대 분산효과 포트폴리오에 편입하여 분석해보아도 유의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참고: 분산효과가 미미하다면 가상자산 비중은 0에 가까울 것이다.) 3/ 기존 자산군만으로 이루어진 포트폴리오(벤치마크)의 수익률/변동성 비율(샤프) 대비 가상자산을 편입한 포트폴리오는 위험조정수익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다. 4/ 정적자산배분 전략에 가상자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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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가 망할 때까지 주식 투자를 하는 이유
1/ 개인투자자 집단은 정보의 비대칭성과 가격견인력의 부족, 비합리적 확증 편향, 고빈도 매매행태로 투자 위험이 높을 수밖에 없다. 2/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에 실패하게 되는 과정은 세 단계로 볼 수 있다.첫 번째 단계에서 개인투자자는 ‘초심자의 행운’을 통해 금융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 ➔ 두 번째 단계에서는 개인투자자는 본격적으로 자본을 투입하고 규모를 늘리지만, 과신 편향과 확증 편향에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