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료함

이 책은 한 조직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 기준의 정의와 전달에 있어서의 ‘명료함’이라는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 못한 개념을 최대한 명료하게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다. 독자인 나는 이 노력이 꽤 성공했다고 느낀다.

반면, 어떤 독자는 이 책의 설명이 충분히 명료하지 않다고 느낄 것이다. 나는 그것이 명료함이라는 개념어가 가지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한 가지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조직의 추상적인 가치 기준을 최대한 명료하게 만들고 최대한 구체화 해서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리더의 임무라는 것이다.

역으로 위 역할을 할 수 있고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그에게 리더의 자격이 있다고도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고 불성실한 리더를 탓할 분들은 그럴 시간에 직접 명료함을 추구하여 리더로서 우뚝서시기를!

또 하나 이 책에서 건진 용어가 있는데 바로 인간 등대. 문화의 수호자, 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을 통해 인정 받는 사람, 결과와 행동 모든 측면에서 모범을 보이는 사람, 조직의 역사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 상징적 인물을 일컫는다.

레퍼런스가 있는 용어인지 찾아봤지만, 스티브 펨버튼(Steve Pemberton)가 자신의 책 『등대 효과: 평범한 사람들이 세상에 비범한 영향을 미치는 방법(The Lighthouse Effect: How Ordinary People Can Have an Extraordinary Impact in the World)』에서 인생 여정에서 우리를 아낌없이 인도해주는 멘토, 선생님, 친구, 동료들을 “인간 등대”라고 불렀다고 하는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다.

탁민 오, 명료함 – 1% 리더들만의 사람을 이끄는 기술

책에서 찾은 문장들:

  • 직원들이 (리더인) 당신 생각대로 행동하지 못하고 성과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당신 조직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에 대해 구성원들이 모르기 때문이다.
  • 구성원들이 그걸 모르는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리더인 당신조차도 그게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 우리의 조직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생각하지 않는 ‘리더의 불성실함’이 기준 없는 조직을 만든다.
  • 리더로서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바로 이것이다. 조직 안에서 일을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명료하게 정의하고, 인재 곡선 상에서 두 그룹을 구분하는 선을 최대한 선명하게 만드는 것이다.
  • 만약 당신의 팀, 조직, 회사에 질서가 부족하다면 증가하는 복잡성을 억누르고 질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간섭하는 사람과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그 비결이 바로 선명한 기준을 만드는 것, 명료함을 구축하는 것이다.
  • 명료함의 3단계: 1단계 – 리더의 머릿속에 어떤 기준도 없다. 2단계 – 리더에게는 명료한 기준이 있지만 구성원은 그걸 모른다. 3단계 – 리더와 구성원 모두 명료한 기준을 알고 있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 당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동료는 누구인가? 그 사람의 어떤 행동 때문에 당신은 그를 최고의 동료라고 생각하는가? 그의 행동으로 인해 조직에 어떤 효과가 발생했는가? 그 행동에서 추출 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최고의 동료 5명, 보통의 동료 5명의 차이점을 분석해보라!)
  • 구체적이라는 것은 우리가 감각을 이용해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생각을 하지 않고 우리의 눈, 코, 입, 감각으로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것이 구체적인 것의 힘이다.
  • 리더십의 신이 존재한다면 그의 다른 이름은 아마도 구체화의 신일 것이다. 구체화하고 또 구체화하라. 더 이상 구체화하기 어려울 때까지 구체화하라. (…) 가능한 다른 해석이 없는 수준까지 구체화해야 한다.
  • 구체성의 4단계: 1단계 – 명료하게 정의된 공통 가치가 없다. 2단계 – 명료하게 정의된 가치 목록이 있다. 하지만 그 가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의되지 않았다. 3단계 – 명료하게 정의된 가치 목록이 있다. 그리고 그 가치들에 부합하는 행동들도 정의되어 있다. 4단계 – 명료하게 정의된 가치가 있으며, 그 가치를 구체적인 행동 레벨에서 정의한다. 그리고 그 행동을 고유한 기준에 따라 한 차원 더 구체화한다.
  • 어떤 조직은 리더의 타고난 약점을 보완하거나, 강점을 더 활용하게 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가치를 활용한다.
  • 구체화의 기술 5단계: 1단계 – 우선순위 가치를 정하라. 2단계 – 조직 가치의 의미를 한 문장의 글로 표현하라. 3단계 – 가치에 대한 기대 행동을 정의하라. 4단계 – 명료함 캔버스로 정리하라. 5단계 – 명료함 캔버스를 심화시켜 활용하라. (명료함 캔버스란 가치, 가치에 대한 설명, 그리고 행동 양식을 보여주며, 직급별/부문별로 작성된다.)
  • 명료한 조직은 무엇인가. 명료한 조직은 전력을 다해 인재 곡선의 중심을 오른쪽으로 옮겨가는 회사다. 그러려면 인간 등대(조직에서 행동과 결과를 통해 다른 구성원의 모범이 되는 인물)의 리텐션에 집중해야 한다. 성과가 아닌 행동에 인정과 보상을 해야 한다. 구성원의 성과보다는 그들의 행동을 관리해야 한다. 성과는 가치관의 수단이다.
  • 리더는 참여하는 모든 회의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 회사의 핵심 가치관이나 권장 행동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리더의 의무로 삼아야 한다.
  • 리더가 피드백 할 ‘행동’이란 조직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는 행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부정적인 피드백을 한다면 조직의 핵심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에 관한 것이어야 한다.
  • 구성원의 업무에 대해 평가하고, 인정하고, 피드백 하는 일은 리더의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다.
  • 당신이 리더라면 일대일 미팅을 조직의 핵심 가치관과 행동 기준을 알려주는 기회로 활용하라.
  • 당신은 채용 과정을 통해 지원자가 당신의 조직에서 권장하는 행동 양식을 이미 실천하고 있는 사람인지 파악해야 한다. 채용은 본질적으로 지원자가 우리 조직의 인간 등대가 될 만한 잠재력을 가졌는지 판단하는 일이다.
  • 리더는 세일즈맨이 아니라 마케터가 되어야 한다. 모든 리더는 조직 내에 명료함을 확산시키라는 미션을 받은 마케팅 담당자와도 같다. 명료함 마케팅이란 보통의 인재가 우리 조직에 들어와, 우리의 기준을 열렬히 사랑하고 지지하는 인간 등대로 발전하는 과정을 ‘설계’하는 일이다.
  • 오직 명료한 개인이 명료한 리더가 된다. 따라서 명료함의 원칙을 적용해야 할 첫 번째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 개인의 삶에서 리더십을 발휘한다는 것은 내면에 존재하는 수많은 자아 중에서 어떤 존재를 내가 따라야 할 리더로 삼을지 결정하는 일이며, 그 존재가 누구인지 명료하게 만드는 일이다.


Discover more from PARKSEHEE BLOG

Subscribe to get the latest posts sent to your email.

Posted in , ,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