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브레비티⟫, 디지털 시대 독자를 사로잡은 악시오스의 글쓰기 스타일
긴 글은 인기가 없다. 디지털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써야 한다.
똑똑한 간결함,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를 주창한 악시오스(Axios)의 경영진이 쓴 책이 번역 출간됐다.
왜 중요한가 why it matters:
- 말은 넘쳐나고 주의력은 희소해진 시대다. 적게 쓰고 많이 전달하는 기술은 모두에게 유용하다.
- 악시오스의 글쓰기 스타일은 그 효과성이 검증되었다. 이제 우리가 배울 차례다.
악시오스, 정말 성공했어? 숫자로 보자.
- 악시오스의 2021년 매출은 1억 달러 수준이었다. 📈
- 2022년 8월, 콕스 엔터프라이즈(Cox Enterprises)에 5억2500만 달러에 매각됐다. 💰
스마트 브레비티의 핵심 4가지
- 힘 있는 “도발”: 제목, 헤드라인, 첫 문장은 여섯 개를 넘지 않는 강력한 단어들이 필요하다.
- 강력한 첫 문장, “리드(Lede)”: 가장 기억에 남아야 한다. 가능한 한 직설적이고, 짧고, 날카롭게 써라.
- 맥락, “왜 중요한가”: 대다수 사람들은 이 사실, 이 아이디어가 왜 중요한지 직접 설명해주길 바란다.
- 더 알아볼 사람을 위한, “깊이 알아보기”: 더 읽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독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audience first
- 기준은 독자에게 무엇이 최선인가이다. 그 최선은 명료하고 효율적인 구조로 글을 쓰는 것이다.
- 일반적인 사람은 하나의 글에 평균 26초 정도만을 사용한다는 연구가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헤드라인만 읽고, 일부는 앞에 나오는 몇 문단을 읽는다. 글을 전부 다 읽는 사람은 글쓴이 자신과 그의 가족 또는 친구들 뿐이다. 🥲
-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대상의 모습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그려보자. 커뮤니케이션 시작 전에 항상 이 작업을 하자. 청중을 특정하면 성공에 이르는 길도 명확해진다.
- 그 다음, 메시지를 독자를 위에 딱 맞게 재단한다. 그들이 기억하길 바라는 한 가지를 계획한다. 강력한 문장으로 열렬히 알려라.
더 깊이 알아보려면,
- 박상현님의 오터레터: ⟨뉴스레터를 바꾼 사람들⟩은 악시오스(Axios)의 설립 배경부터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는 “텍스트로 의사소통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
- 이정환 기자(슬로우뉴스 대표)가 악시오스 스타일로 쓴 서평 ⟨똑똑하게 쓰고 읽기, 악시오스의 제안은 유효할까.⟩도 있다. ‘스마트 브레비티’에 대한 반론 두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딱 한 가지만 기억하자.
- 간결하게, 그러나 얕지 않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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