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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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차별화
1/ 다윗이면 다윗답게 다르게 싸워야 한다. 골리앗처럼 싸우다가는 체급과 파워에서 짓눌린다. 애플(Apple)은 언제나 스스로를 다윗으로, 언더독으로 포지셔닝 한다. 2/ A급에 B급을 섞고, B급이면 A급을 섞는다. 싸이는 B급 문화의 노래와 춤을 췄지만, 의상은 A급 수트였다. 3/ 섞고 또 섞되 본질을 잃어서는 안 된다. 대한제분 곰표의 콜라보는 활발했지만, 브랜드의 본질을 지켰다. 티파니는 새로움을 섞기 위해 “엄마의 브랜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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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운명: 26초 안에 사로잡거나 사라지거나
⟪스마트 브레비티⟫, 디지털 시대 독자를 사로잡은 악시오스의 글쓰기 스타일 긴 글은 인기가 없다. 디지털 시대에는 더욱 그렇다. 핵심만 담아 간결하게 써야 한다. 똑똑한 간결함,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를 주창한 악시오스(Axios)의 경영진이 쓴 책이 번역 출간됐다. 왜 중요한가 why it matters: 악시오스, 정말 성공했어? 숫자로 보자. 스마트 브레비티의 핵심 4가지 독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audience first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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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성장 무한대의 공식 (1)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최근 읽은 ⟪세일즈 성장 무한대의 공식⟫(The Sales Acceleration Formula)은 ‘대강 이렇지 않을까’ 하고 감만 갖고 있던, 기술 활용 세일즈에 관한 내용을 매우 간명한 방식으로 서술하고 있었다. 다행이다. 세일즈를 다루는 책인데 내용 전달이 효과적이지 않았다면, 그 내용의 진실성까지 의심할 뻔 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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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찬미, 왜 일하는가
지난 주에 한 VC 오피스에 방문했는데, 매주 월요일 오전 이른 시각에 멤버 전원이 모여 독서 모임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이 교세라 창업자이자 KDDI 회장, JAL 회장을 지낸 이나모리 가즈오(稲盛和夫, 1932~2022)의 ⟪왜 일하는가⟫(働き方)였다고 추천하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인생과 일 = 능력 × 열의 × 사고방식 인생 방정식 1/ 인간은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키기 위해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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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업 초기 이야기,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자리에서 내려온다는 뉴스를 봤다.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를 쓴 마크 랜돌프가 떠올랐다. 마크 랜돌프는 지금의 넷플릭스에는 없는 이름이지만, 공동창업자이고 초대 CEO였다. 이때 리드 헤이스팅스는 투자자 역할에 가까웠다. 둘은 어떻게 만났을까. 리드가 한 스타트업을 인수했는데 여기서 인연이 되었다. 리드는 당시에도 이미 성공한 창업가였고, 마크는 ‘인터넷으로 무언가를 파는 일을 하는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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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의 유난한 도전: 세상 모든 도전은 유난하다
제품, 기술, 돈보다 ‘사람’ 이야기에 마음이 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전망 순조의 잘 되어가는 이야기보다 고생과 난관과 우여곡절이 등장하는 대목에 훨씬 많은 밑금을 그으며 읽었다. 외부자인 내가 보기에 ‘토스는 곧 이승건‘이고, 그가 토스팀의 리더로 있는 한 이 인식은 유효하겠지만, 이 책에는 그간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던 토스팀 내부의 여러 영웅들이 조명된다. 무용담이긴 하지만 성공이냐 실패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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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리더십 | 리더가 일 잘하는 것은 쓸모없다?
일을 맡기지 않는 리더에게 리더십은 없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의 리더가 팀원에게 일 맡기기를 어려워한다. 두렵겠지만, 팀원의 성장을 위해 리더 자신의 성장을 위해 팀원에게 일을 맡겨야 한다. 아사노 스스무가 쓴 이 책에서는 팀원의 성숙도별, 상황별로 리더가 참고할 수 있는 유용한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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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 추천도서 | 트래픽을 쓸어 담는 검색엔진 최적화
블로그 한다면서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 최적화)를 모르면 안 될 것 같아서 읽은 트윈워드 김건오 대표의 ⟪트래픽을 쓸어 담는 검색엔진 최적화 – 검색엔진이 가장 좋아하는 사이트 만들기⟫. 결국 SEO의 핵심은 키워드 리서치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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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밖에 있는 사람: 자기 기만은 리더십을 손상시킨다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을 읽고 작성한 글 입니다. 개정판 제목은 ⟪상자 밖에 있는 사람⟫(위즈덤아카데미, 2010)이고, 원제는 ⟪리더십과 자기 기만: 상자 밖으로 나오기⟫(Leadership & Self-deception: Getting out of the box) 입니다. 원제가 가장 정확한 제목으로 보입니다. 이 책의 주제: 자기 기만 이 책의 주제는 자기 기만(self-deception) 입니다. 기만(deception)은 속인다는 뜻입니다. 자기 기만은 자기가 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