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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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회고: 신뢰의 역설
3월 회고가 많이 늦었습니다. 벌써 4월이 끝나가는 마당이니까요. 그래도, better late than never. 1월 회고, 2월 회고와 달리 가볍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기록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훗날 올해 3월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저는 ‘신뢰’에 관하여 깨달음이 있었던 시기로 기억하고 싶습니다. 아내와 나누는 대화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던 한 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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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의 감기는 오래도 간다
갑작스럽게 나이 타령, 죄송하다. 스타트업에 와서 느낀 변화 중 하나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확 낮아졌다는 것이라고 쓴 적 있다. 3월 초에 감기를 오래 앓고 나니, 내 나이가 또 한 번 실감이 났다. 예전에는 이틀 정도 앓으면 말끔히 나았는데, 이번엔 2주 가까이 고생했다. 올해 1월 초순부터 관여해왔던 업무에서 빠지기로 했다. 2개월 남짓 기간 동안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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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회고: 숨 고르기
이번달 회고를 시작합니다. 지난달 회고와 유사하게 아래 항목을 중심으로 돌아봤습니다. 2023년 2월을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하여 했던 일은 이런 배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도 있었습니다 2023년 3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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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회고: 전환기
간간이 해오던 월 단위 회고를 올해는 매달 해보려고 해요. 주요 질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2023년 1월을 시작하면서 그러기 위해서 한 일 그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점 그 밖에 기억에 남는 일들 2023년 2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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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날, 한 해를 돌아봅니다
2022년 마지막 날, New Year’s Eve에 올 한 해를 돌아봅니다. 연초에 아이폰 노트 앱에 비밀스럽게 적어놓은 ⟨2022년 비전 & 목표⟩를 다시 열어봤습니다. 2022년 1월 1일의 저는 참 욕심이 많았네요. 이 목표들을 당연히 전부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달성률로 보면 20% 미만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적어놨더니 그중 몇 개는 정확히 이뤄냈습니다. 저에게는 중요도가 높은 목표들이었습니다. 당장 나의 우선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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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회고: 배움은 사람으로부터
시월의 마지막은 이태원 참사의 충격과 슬픔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라도 짧게 월간 회고를 남기며 지난 달을 정리합니다. 2022년 10월 회고: 배움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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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 가족, 가족, 가족
2021년의 마지막 날, 현재 시각은 22:15. 아마 나는 이 글을 쓰면서 2022년을 맞게 될 것 같다.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Google 포토에 백업해두니 2021년 1월 사진부터 시작해서 1년을 돌아볼 수 있다. 신기한 건 고작 1년 전인데도 마치 몇 년 전의 어느 때인 것처럼 낯설다는 것이다. 2021년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다: 새해엔 더 자주 기록하고 싶다. 김영민 교수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