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은 이태원 참사의 충격과 슬픔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라도 짧게 월간 회고를 남기며 지난 달을 정리합니다.

2022년 10월 회고: 배움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온다

• 나 스스로 무엇을 잘한 일이다 잘하지 못한 일이다 평가하기가 쉽지 않기에 주변의 조언을 청하게 되지만, 결국 자신의 직감을 따를 수밖에 없다.

• 변화를 선택하지 않으면, 그 선택 이전이 얼마나 좋았는지 혹은 나빴는지 알기가 어렵다. 선택하고, 그 선택을 받아들이는 과정 자체가 배움이다.
• 이래저래 마음이 급하겠지만 “잘 안착하고 적응하기만 해도 성공”이라는 말에 큰 위안을 얻었다.
• 잘 쓴 글과 좋은 글이 있을 뿐, 못 쓴 글과 나쁜 글은 없다. 장점을 부각시켜 주는 편이 낫다. 못 하는 건 스스로가 이미 잘 알고 있을 테니까.
• 내가 아끼는 사람들, 그러니까 가족, 친구, 동료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다. 일단 관계가 좋아야 개선도 있고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관계가 건강하려면 나부터 건강해야 한다.